“외교·안보 위기 시대, 부동산 어떻게 지켜야 하나”
2025-07-30
원영섭 변호사 초청 강연, 26일 예수마을교회서 열려
이태강 대표 “의식주 안정이 국가 안보… 각성 필요”
경찰신문 김성연 기자=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위기 속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동산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강연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 예수마을교회에서 열렸다. 강연은 횃불청년단 주최로 진행됐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태강 횃불청년단 대표는 “2030 청년들이 안보 의식과 부동산 경제에 대한 지혜를 갖추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연비는 일반 시민에게는 1만 원이었으나 대학생과 군·경·공무원은 학생증 또는 공무원증 제시 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을 맡은 원영섭 변호사는 법률사무소 ‘집’의 대표 변호사이자 시사·정치·부동산 문제에 정통한 연사다. 그는 ‘한국 외교 안보위기, 부동산은 어떻게 대응하나?’라는 주제로 안보 위기가 부동산 시장과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계층별 맞춤형 대안을 제시했다.
2030 세대를 향해서는 “나는 왜 집을 못 사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부동산 문제는 단순한 경제 이슈가 아니라 정치와 깊이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4050 실수요자에게는 “우리 집은 어떻게 될까?”라는 관점에서, 갈아타기와 보유 전략 역시 정치적 결정에 좌우된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또 시민활동가나 교사, 사회계층 전반을 향해선 “법률가의 눈으로 본 정치판,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화두를 통해 냉철한 분석과 방향 제시를 시도했다.
이태강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존립하기 위한 세가지 조건으로 첫째, 강력한 힘에 기반한 안보와 국민의 투철한 안보 의식과 둘째, 자유 우방국과의 외교적 연대를 통한 국제 상생을 들었다. 아울러 셋째,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야 하며 국민의 부동산 지식 또한 함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은 안보와 외교가 결코 부동산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 아래, 국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출처: 경찰신문(http://www.police112.co.kr/news/867095)